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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일리illy 밀크프로더 - 우유거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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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라떼가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여름에는 얼음이 없다는 핑계로 바깥에서 커피 사 먹고 겨울에는 우유 데우기 귀찮다는 핑계로 바깥에서 커피 사 먹고

집의 일리 머신이 울고 있어서 이제 좀 집에서 마셔보자는 생각에 

아니 사실 모든 건 핑계고 그냥 갑자기 어디서 떠오른 알고리즘에... 왜 샀지? 아무튼 구매하게 된 우유 거품기입니다.

 

우유 거품기도 브랜드별로 많이 나왔더라고요. 드롱기나 네스프레소에도 나오고 각자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저는 일단 본체와 우유를 담는 곳이 분리되는 걸 원했고 (그래야 씻기 편함)

거품의 풍성함은 큰 고려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쓰고 있는 커피머신과 같은 브랜드를 골라 디자인 연결성을 충족했습니다ㅎㅎ

 

ㄴㅇㅂ쇼핑 검색해보면 11만원대에서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데

저는 공식홈페이지에서 정가 125,000원에 할인행사+쿠폰할인으로 10만 원 후반대로 구입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이후로 더 저렴하게 판매된 적도 있는 듯... 물론 이 글을 적는 지금도(산 지 한 달 됨ㅎ)

심지어 ㅋㅍ에서 9만원대.... ㅇ ㅑ....... (가격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bja6Wp

 

일리 밀크프로더 우유거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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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upang.com

*링크를 통해 구매하시면 포스팅 작성자에게 일정액의 수수료가 제공됩니다.

 

 

 

주소를... 잘못 입력해서 다른 집 앞에서 찾아온 우여곡절이 있었던 커다란 상자

 

 

 

겉상자에 비해서는 슬림한 편입니다.

 

 

 

디자인 바이 피에로 리소니

이탈리아의 건축가&가구디자이너인데 2017년에 일리머신 Y3이랑 디자인했나 봐요

아무튼 국내에 정식수입은 2022년 7월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해외기업이라 그런가 역시 충전재는 재생가능한 것들로

 

 

 

디자인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입니다. 

화이트는 피처도 화이트컬러인데 블랙은 피처가 그냥 스테인리스 그대로입니다. 취향껏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머신이 화이트라 고민 없이 화이트로.

 

 

 

피처의 뚜껑

덮지 않고 돌려도 밖으로 새지는 않는 것 같은데...

 

 

 

내부에 천공 디스크 하나가 끼워져 있습니다.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주는 디스크입니다.

 

 

 

그리고 본체-엔진 베이스-의 바닥을 뒤집어보면 천공 디스크와 평평한 디스크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자성이 있어 탁 붙어있습니다만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완제품으로만 들어오기 때문에 수리나 부품 교체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무튼 본체의 가열판입니다.

 

 

 

구매 전에 찾아본 후기들에 전원코드가 짧다는 이야기가 많길래 얼마나 되나 재어봤어요. 

약 73cm입니다. 뭐 아주 짧지는 않지만 확실히 길지는 않습니다.

 

 

 

디스크를 꽂는 곳이 생각보다 뾰족하니 세척할 때 손 다치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집어넣었다가 찔렸어요 ㅎㅎ

 

 

 

피처를 세척해 주고 우유를 넣어봅니다. 

최소/최대 용량이 내부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두 잔... 나오려나?

 

 

 

뚜껑을 덮고 피처를 올려두고 버튼을 눌러줍니다.

누르면 백라이트가 들어옵니다.

귀여움

 

 

 

각 버튼의 설명은 설명서에 적혀있습니다.

차가운 거품은 무지방우유만 잘 나오나 봐요.

 

 

 

시작되면 이렇게 돌아갑니다.

쌩- 하는 소리가 나긴 하는데 아주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평평한 디스크는 조금 더 시끄럽고 어 이러다 튀어나오는 거 아닌가 싶게 요란한 소리를 내긴 하는데... 모르겠어요 흠

 

 

 

데워지기 시작합니다.

 

 

 

삐 하고 비프음이 나면서 스위치의 불이 꺼지면 준비 완료입니다.

 

 

 

와우

일반 우유를 사용했었던가... 유당제거우유였던가 기억이 희미하긴 한데 아무튼 설명서에는

 

 

 

라고 되어있습니다. 

 

 

 

폭신한 거품이 완성

근데 저는 우유거품 별로 안 좋아함............... 뭐야 왜 샀어?ㅋㅋㅋㅋㅋ

요즘에는 귀리유로 먹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거품이 나지는 않습니다ㅎㅎ

 

 

 

핫초코도 돌려봅니다. 섞어서 넣으라고 했는데 저는 그냥 우유 먼저 넣고 핫초코가루 넣고 돌려봤습니다.

 

 

 

 

 

 

잘 섞이고 데워주기까지. 아주 편하네요.

컵스프 넣어서 돌려본 얘기도 본 것 같은데 아직 시도는 못해봄...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데워서 라떼 먹어봤어요.

일반 우유보다 거품은 적지만 부드럽고 고소하네요.

 

확실히 우유 데우기가 편해져서 따뜻한 라떼 자주 먹게 되네요~

얼음 얼리기 귀찮아서 그냥 쿨아메리카노나 쿨라떼 먹거나(아이스가 아님ㅋㅋ) 따뜻한 커피는 아메리카노만 먹었었는데 이제 선택지가 많아졌어요ㅎㅎ 

홈카페 개업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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