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 다이소 커팅펜 비교

 

 

갑작스럽지만 문구 리뷰 투척합니다.

다이어리꾸미기에 사용하면 편리한 커팅펜 2종을 간단하게 비교해보았습니다.

 

 

1049338 디즈니 미키프렌즈 다꾸 컷팅칼 1,000원

 

 

 

이거 비슷한 물건을 3천 원인가...에 파는 사이트를 본 적 있는데

오 꽤 신박한데? 생각했지만 칼날 교체가 불가한 데다 기능상 특별히 아트나이프보다 좋아 보이지 않아서 패스했었거든요.

근데 어느날 다이소에도 들어왔다입니다. 진짜 없는 게 없고 다 있는 다이소... 

옐로우 미키와 핑크 미니 두 가지 디자인이 있는데 출시된 지 좀 되어서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다른 버전의 커팅펜이 나왔네요.

1049154 노크식 클립형 커팅펜 가격은 역시 1,000원

며칠 전 세라믹 커팅칼을 써보고 매우 불편한 점을 발견했던 터라... 사 봤습니다.

어쩌다 보니 정면샷을 못 찍어서 (리뷰 쓸 생각을 뜯고 나서 함...) 다이소몰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s://www.daisomall.co.kr/pd/pdr/SCR_PDR_0001?pdNo=1049154&recmYn=N

다이소몰

 

 

 

 

 

둘 다 노크식 펜 형입니다.

클립형은 눌러서 열 수 있는 클립형이고 디즈니 세라믹 커팅펜은 일반적인 홀더형입니다. 

칼날 교체가 불가한 점은 같습니다.

 

 

 

 

길이는 디즈니 세라믹 커팅펜이 조금 더 길어요. 큰 차이는 나지 않고 둘 다 일반적인 펜 크기입니다. 

바디 앞쪽을 투명하게 처리해서 육안으로도 쉽게 펜과 구별이 되게끔 한 것 같네요.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노트에 그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겠습니다만ㅎㅎ...

 

 

  

디즈니 세라믹 커의 칼날 부분입니다.

아주 작고 미세하게 세라믹 칼날이 지지대 같은 것에 끼워져 있습니다.

힘을 주어도 깊이 파이지 않아 사용 시 안전합니다.

그런데 단점이, 종이에 대고 그을 때 내가 정확히 어디에 긋고 있는지 모르게 될 때가 생깁니다... 칼날 끝이 보이지 않아서 정교한 커팅은 어렵습니다.

요령이 생기면 좀 낫겠지만 저는 요령이 생길 정도로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ㅠㅠ

 

 

커팅펜이 두 개나 있는데도 (칼날이 교체가 안 되는 놈들이라 하나 쟁여 둠) 이 친구를 사게 된 가장 큰 계기가 이 차이점 때문입니다. 금속제의 칼날이 그냥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어서 세라믹 커팅펜보다 훨씬 위험하긴 하지만

날 끝의 위치를 확인하기 쉬워서 더욱 정교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그립 부분도 나름 엠보처리를 해서 미끄럼 방지 효과를 주었네요. 

작고 날카로운 칼날이니 사용하고 나면 꼭 날을 집어넣어 주시고 바닥으로 떨어뜨리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인소는 안 쓰는 게으름뱅이지만 (특: 요즘에는 다이어리도 안 꾸밈) 가끔 곡선을 칼로 잘라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커팅펜을 사용하면 더욱 편한 작업이 가능하겠어요.

 

 

안전성은 디즈니 세라믹 커팅펜이 더 낫지만

사용 편의성은 노크식 클립형 커팅펜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