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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 다이소 반구형 유리문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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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도 사는 데에 지장은 없지만 있으면 편리하고 예쁜 물건 리뷰입니다.

서예 할 때 들어보고 들을 일 거의 없는 문진. 애독가들에게 인기 있는 물건이기도 합니다. 

특히 책을 펴놓고 공부를 하거나 필사를 할 때 있으면 아주 편리해서 몇 년 전에 한 번 사볼까 했었는데... 그때만 해도 죄다 비싸고 비싸고 비쌌는데

어느 순간 대중화? 되더니 다이소에도 나오더라고요.

 

사실 먼저 들였던 건 24년 9월 신상 한글시리즈의 민화 문진_새 (1056758 / 2,000원) 인데요. 한정판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그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 쩜쩜... 

대신에 그 자리를 대체한 다른 문진이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되었길래 한 번 들고 와봤습니다.

 

두 개나 필요없긴한데, 이 녀석 들어보니 집에 있는 문진보다 묘하게 가볍더라고요?

뭐가 다른지 비교해보고 싶어서 사봤습니다. 

 

 

 

품번 1054375 윤슬 문진입니다. 가격은 2000원입니다.

윤슬과 레터링 두 가지 디자인이 있는데 저는 윤슬이 더 예뻐서 요거로 골랐습니다.

민화 문진은 제품이 드러나는 패키지였기 때문에 직접 보고 흠집이 있는지 없는지 볼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운송과 보관/진열에 불리한 면이 있었겠죠. 이놈은 완전히 밀폐되어 있습니다.

 

지름이 약 6cm이고 높이가 2.8cm 정도 된다고 합니다. 6cm보다 약간 작습니다ㅎㅎ 

 

 

 

박스를 열면 이렇게 한 겹 더 완충재가 들어있습니다.

 

 

 

꽤 세심하게 포장되어 있네요. 

 

 

 

빛을 받아 반짝이는 물결 사진이 들어있어서 빛을 받지 않아도 반짝입니다 ㅎㅎ 예뻐요.

 

 

 

그리고 뒷면. 미끄럼방지 패드가 붙어있는데 견고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오픈하는 순간 눈치챘는데, 이물이 묻어있고(떨어졌음) 흠집이 있더라고요ㅠㅠ 

이걸 확인하고 사올 수 없어서 와 완전 뽑기네... 하고 들고 오긴 한 건데ㅠㅠ

그렇다고 이 정도의 하자로 교환받을 정도의 고가의 물건이 아니라서 / 교환한 물건의 상태가 보장되어 있지 않으므로 

기능상 문제가 없으므로 그냥 가지고 있기로 했습니다.

그 부분이 조금 아쉽긴 한데... 2만 원이면 모를까 2천 원이라서 ㅠㅠ 팍삭 깨져있던 것도 아니고요.

기포도 미세하게 한두 개 들어있긴 한데 그거는 각도를 잘 돌려보지 않으면 안 보여서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닙니다ㅋㅋ... 

예민한 분들은... 구매 멈춰....

 

 

 

대망의 문진 비교입니다.

같은 2000원짜리 물건입니다만 꽤 크기가 차이 납니다.

 

 

 

민화 문진은 약 6.5cm로, 윤슬 문진은 약 6cm로 안내하고 있는데 

실제로 민화 문진은 7cm, 윤슬 문진은 5.5cm 정도라... 크기가 더 크게 차이 납니다 ㅋㅋㅋ

 

 

 

높이도 1cm 정도 차이나 보이죠? 

 

 

 

들어봤을 때 가볍다? 하는 느낌 역시 느낌만이 아니었던 걸로. 80g 정도 차이가 나네요. 확실히 민화 문진은 손에 들면 묵직한 느낌이 있거든요. 

보고 있는 책을 눌러놓는 용도로는... 책이 새 책일수록 / 두꺼울수록 사용이 어려울 것 같고

노트나 종이에 필기할 때 누르는 용도로는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저는 그러려고 구입한 거라 만족합니다!

 

 

유리니까 혹시 떨어뜨리거나 하지 않도록 취급에 주의해 주시고

슬기로운 소비생활에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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