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 신상이 나왔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가로 A5 / 세로 A6 사이즈까지 넣어 자를 수 있는 작두식 재단기네요.
인생네컷이나 증명사진을 편하게 자를 수 있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사진관에서 사진 잘라주실 때 작두 재단기 쓰시네요ㅎㅎ
저는 예전에 학교에서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물론 더 큰 종이를 여러 장을 한 번에 자를 수 있는 큰 거였어서
이 작은게 얼마나 잘 되려고? 싶어서 사 와봤습니다.
오피스_작두식 재단기(5000) / 품번 1053366 가격은 5천 원입니다.
다이소에는 5천 원을 초과하는 가격의 물건이 없는 건 이제 다들 알고 계시죠?ㅎㅎ
왜 때문에 사진이 잘 안 보이지.
가로세로 약 14cm x 약 20cm의 작은 친구입니다. 휴대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자를 수 있는 종이의 길이는 가로 약 11cm, 세로 약 15cm로 종이 고정대 밑으로 통과시켜서 잘라야 하기 때문에 더 큰 종이는 넣을 수 없습니다.
일반 종이를 최대 5장 정도 자를 수 있다고 하니까 참고하세요. 얇은 건 더 자를 수도 있으려나 싶은데 미끄러운 종이는 밀릴 수 있으니까 적당히 넣어서 고정대를 잘 눌러 잡고 자르셔야 합니다~
주로 사용하는 평량80g 종이를 6장까지 한 번에 잘라봤는데 무리없이 잘리네요!
사진도 3장은 무리없이 같이 자를 수 있겠어요.
실물은 생각보다 귀엽습니다.
아랫면에는 미끄럼방지가 되어 있는 지지대가 있습니다. 잘 안 밀리고 좋아요.
안전과 직결된 부분이다 보니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용할 때는 바닥이 평평한 곳에 잘 지지해 두고 사용하세요, 삐끗해서 종이를 잡은 손(아마 왼손)이 잘못 미끌리면 ㄷㄷㄷ
아래쪽에 칼날이 드러나 있기 때문에 잡을 때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건 종이를 자르는 구조상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이동이 불안하면 박스를 버리지 말고, 박스에 보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크기가 크지 않고 가벼워서 가능합니다.
마침 자를 종이가 있어서 잘라봤습니다.
이건 라벨지인데 서걱서걱 잘 잘리네요.
그런데 종이 고정대보다 아래쪽 칼날이 조금 더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종이고정대에 자를 선을 맞추면 더 바깥쪽으로 잘립니다... 정확한 선을 자르고자 하면 칼날의 위치를 잘 보고 맞춰서 작두를 내려야 하는 점 주의해 주세요.
날을 움직여 자르는 재단기보다 이 부분이 좀 불편한 대신에 더 두꺼운 종이를 한 번에 자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종이 잘라지는 소리가 시원하네요 ㅎㅎ
자주 종이를 자를 일이 있는 분은 하나쯤 저렴하게 구비하면 삶의 질이 올라갈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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