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드디어 무인도로 이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꿈에 그리던 무인도 라이프 일기로 남겨볼까 해요 ㅋㅋㅋ
근데 사실 습관이 되어있지 않아서 좀 스샷 타이밍이 이상하네요ㅠㅠ
처음 접속하면, 타누키개발... Nook Inc... 너굴 주식회사의 콩돌이와 밤돌이가 접수 카운터에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자연스럽게 이름과 생일을 물어보고, 여권 사진을 찍으라고 하면서 외관을 설정합니다.
이 게임은 늘 이런 부분이 참 디테일하다고 생각했어요. 초기작인 놀동숲에서도 택시기사에게 대답하게 하면서 설정하게 되어 있었죠~
어떤 섬으로 떠날 것인지를 고를 수 있게 해주는데, 4가지 지형 중에 하나만 고를 수 있어요. 전부 비슷한 상태이기 때문에 저는 적당히 가운데에서 강이 갈라지는 지형으로 선택했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개발이 가능하다고 하니까... 믿고...
과일이 열린 나무와 잔뜩 자라있는 잡초가 반겨주는 무인도에 도착하면, 같이 출발한 2명의 주민을 만날 수 있어요.
안내소도 마을 게시판도 광장도 굉장히 러프하네요ㅋㅋㅋ 텐트 안내소 ㅠㅠ
그나저나 저 친구.. 바야시코프 아닌가... 튀동숲 우리 마을 주민인데.... 또 만났네.....?
몰랐는데 공략을 찾아보니, 남자... 수컷...? 주민은 운동광 중 한 명으로, 여자 주민은 단순활발 중 한 명으로 고정되어 있다고 해요. 운동광이나 단순활발의 성격을 가진 주민 중에 특별히 원하는 주민이 있다면, 섬에 도착한 시점에 게임을 종료하고 다시 실행하면 주민이 바뀐다고 합니다. 일명 리세마라(리셋 마라톤/일본쪽 용어)이라고 부르죠.
저는 전혀 기본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했어요... ㅎㅎㅎㅎㅎ 바야시코프... ㅎㅎㅎㅎㅎ
이 친구는 처음 보는 다람쥐예요. 아이리스라고 하네요.
말버릇은 알아알아! 예요. 갈매기눈썹이 매력적이네요ㅋㅎㅎㅎ
게임을 처음 실행했을 때는 실행한 시각이 낮이든 밤이든 상관없이 낮에 시작해요.
일단 텐트를 칠 자리를 정해봅니다. 집 자리가 되니까 신중하게 골라봤어요. 두 강이 만나는 지점으로ㅎㅎ
저 강은 어떻게 넘어가는 거지? 다리를 지어야 하는 걸까요?
나무에 달린 열매는 누가 봐도 오렌지인데 아직 확인이 안 되었는지 오렌지? 하고 물음표가 붙네요ㅋㅋㅋ 너굴이.. 너굴 사장.. 너굴씨.. 가 열매를 확인하고 나면 물음표는 떨어져요.
내 텐트를 치고, 주민 두 명의 텐트도 설치해주면 캠프파이어를 하기 위해 나뭇가지를 모아오라고 하고, 가지를 모아다주면 섬에 자라는 열매가 오렌지인 것을 확인했으니 그거로 파티를 하자며 나무열매를 따오라고 해요. 확인했을 때 따오지 그랬어.....
캠프파이어를 하며 무인도에서의 첫날 밤을 기념합니다. 오렌지로 만든 주스도 마셔요ㅋㅋ
이렇게 모였으니 섬 이름을 짓자는 제안에 섬 이름을 지어봅니다.
제 이름은 케첩이니 섬은 토메이도입니다~ 토메이도 케첩~
이름을 먼저 정한 후, 이름 뒤에 섬을 붙일 지 도를 붙일 지 선택할 수 있어요. 찬찬히 대화 스크립트를 따라가다보면 된답니다ㅎㅎㅎ
토메이도의 부모님 케첩입니다.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나면, 너굴이가 캠핑용 침대를 줘요. 들어가서 쉬라고.
텐트를 치고 누우면, 잠을 잘 수 있게 됩니다.
잠에 빠지면 꿈에 K.K.가 등장해서 무어라 말을 해요~
잠에서 일어나면 게임을 실행하고 있는 시간과 같은 시간으로 맞춰집니다.
동숲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리얼타임 플레이가 시작된답니다.
PM 9시라 캄캄한 밤이네요.
사채업자 너굴 사장이 텐트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청구서를 날려줍니다. 무인도 이주 패키지 대금.. 후지불이었구나... 난 돈 내고 온 줄 알았지....
스마트폰 안 살래요....
49800벨이지만, 이 섬에서 모을 수 있는 너굴 마일리지로 갚을 수 있다며 5000마일을 모으라고 합니다.
섬에서 이것저것 하다보면 도전 과제를 달성한 것처럼 모이는데, 초반에는 금방 모을 수 있답니다. 잡초를 뽑아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도~ 전부 처음 하는 것 투성이다보니 ㅎㅎㅎ
아니 무인도에서도 스마트폰이라니 놀라운 현대문명.
스마트폰으로는 카메라 촬영, 마일리지 적립, 마이디자인, 지도 보기, 여권확인, 긴급 구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왼쪽 조이콘 아래쪽의 안쪽이 동그란 네모 버튼을 누르면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지만, 카메라는 그보다 다양한 앵글과 화각, 보정필터와 프레임까지 제공합니다. 앵글을 고정하고 캐릭터가 움직여 사라질 수도 있어요.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이용해보세요~
마일리지를 얻으면서 획득할 수 있는 칭호는 조합해서 나만의 칭호를 만들 수 있답니다.
마일리지를 다 모아서, 너굴의 안내소에 가봤어요. 천막으로 만든 가건물이라니 ㅠㅠ 가슴이 아프다.
콩돌이 밤돌이도 함께 있어요. 안내소 안에는 DIY테이블, 재활용함, 마일리지 교환이나 ATM, 너굴 쇼핑을 이용할 수 있는 너굴 포트가 있답니다.
이것저것 퀘스트도 잔뜩 주고요. 목재를 구하거나 꽃을 심으라거나... 텐트 생활 청산하고 집 구입하라고 꼬시고요. 아니 세상에 집을 100% 대출로 살 수 있다니 이렇게 좋은 세상이 다 있네요. 케첩님 신용 좋네.
안그래도 우리동네 50% 규제제한 걸려서... 하마터면 평생 이사 못 갈뻔 했단 말이야ㅠㅠ
앞에 서 있는 콩돌이가 약이나 도구, 씨앗 같은걸 팔고 필요없는 물건 매입을 받아줍니다.
아무튼 빚을 갚고 나면, 너굴 마일리지 앱을 너굴 마일리지+ 앱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일일 퀘스트 같은 거예요. 그리고 DIY 워크숍에 참가하라고 하네요. 참가하고 나면 낚싯대와 잠자리채를 만들 수 있게 돼요. 엉성하지만... 엉성하다는 건 부서질 수도 있다는 의미겠지요...? 흠.
그리고 스마트폰에 DIY 레시피 앱이 추가되네요~ 앱을 깔 수 있다니 (제가 깐 건 아니지만) 진짜 스마트폰 같네요ㅋㅋㅋ
이렇게 기본적인 채집 도구를 얻고 나면, 이 섬의 생태계를 궁금해 하는 박사 친구가 있다며 생물을 모아오라고 해요. 모으러 갔다가 나무 좀 흔들었더니 바로 벌에 쏘였네요... ㅎㅎㅎㅎ
해변에서 조개도 줍고 낚시도 해볼 겸 돌아다니다가 도미도 잡고~
삼시세끼에서 5년 만에 참돔 잡은 참바다씨 생각나네요.
텐트 자리도 봐달라고 하네용. 부엉씨가 온다고 하니 박물관 자리가 되려나봐요.
해변을 돌아다니다 보면, 유리병이 떠내려 온 것을 주울 수 있어요.
안에는 편지와 함께 DIY레시피가 랜덤하게 들어있답니다. 하루에 하나씩 리젠됩니다.
해변을 돌아다니다 남쪽의 비행장에 들어가봤어요.
탑승수속 담당(지상직이군요) 모리씨에게 말을 걸었더니 깜짝 놀라네요. 그도 그럴것이 아직 비행장 이용은 못 하거든요... ㅋㅋㅋ
박물관을 위한 텐트 자리를 정해주고 1일차 플레이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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