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굴씨와 통화한 대로, 조만간 섬에 찾아주겠다던 인기 뮤지션 K.K 가 토메이도에 왔습니다!
너무 바로 다음날이잖아 K.K.. 스케줄이 여유로운가 봐...
이렇게 조촐한 광장 라이브.
귀엽습니다 귀여워요 ㅋㅋㅋ 평소에는 행사에 나오지 않는 콩돌이(밤돌이인가..), 부엉 관장도 나와 있네요.
나비보벳따우~로 유명한 K.K. 전작에서는 T.K.라는 이름이었는데 그게 한국판에서만 T.K. 였다고 하네요. 일본판에서는 토다케케(이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동숲 음악제작자의 실제 별명이라고 합니다)이고 그래서 거기서 따온 게 아니냐는 썰.
모동숲에서는 글로벌 대세를 따라 K.K.로 개명했어요.
노래를 시작하면 이렇게 주변이 암전 되고 스태프 롤이 올라갑니다.
카메라도 한 번 돌아주고.
이렇게 끝이 납니다 ㅋㅋ
여기까지 오는 데에, 대사 넘김을 제외한 유저의 조작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아요.
스태프 롤은 넘길 수 있었던가? 저는 일부러 계속 봤습니다만... 뭐 넘길 수 있건 없건 몇 분 걸리지 않으니, 게임 개발자의 노고를 생각하며 한 번 봐주세요 ㅋㅋㅋ
라이브가 끝나면 집에서 시작합니다. 집에서 나오면 너굴씨가 기다리고 있어요.
드디어 섬 크리에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절벽 뿌셔! 하천 메워!!
그렇다고 합니다.
섬 크리에이터는 내 섬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요~
어제 매입해 둔 집터에, 주민을 영입하지 못했더니 랜덤 하게 주민이 계약을 완료했네요...
이름 느낌이 개 주민 같은데.
그런데 오늘은 또 캠핑장에 손님이 있고. 으앙!
하루만 일찍 오지 그랬어 로보...
늑대 주민 데리고 있고 싶은데 ㅠㅠ
캠핑장에 놀러 온 주민은 첫 주민 말고는 여러 차례 대화를 걸거나, 미니게임을 해야지만 이주 권유를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때까지만 해도 이걸 몰랐던 케첩 양은... 지금은 빈 토지가 없으니까 로보가 이사 얘기를 안 하나보다 하고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일단 옷을 갈아입고
토지를 매입한 뒤 마일 섬을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시큼한 토끼 비니거를 만나고 (말버릇 : 아이셔)
장수잠자리도 잡고요
큰 곰 병태도 만나고 (좀 귀여웠는뎅..)
탁호도 만나고... 아니 근데 넌 이미 문어가 아니라... 조리되지 않았어?
심지어 말버릇 약히 뭔데 ㅠㅠㅠ 타코야끼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노르망을 만났는데요. 너무 이름부터 바이킹의 후손 같은 소 주민인데
저 두꺼운 눈썹과 파란 눈동자에 나도 모르게 홀려 이사를 권유하고 말았습니다.
행동력이 넘치는 건 그쪽 아닌지....
그러고 나서 로보에게 다시 말을 걸어볼까 하고 갔더니 글쎄, 이제야 이 섬이 괜찮은 것 같다고 말하는 게 아니겠어요? 야 인마....
이사 예정인 주민이 있고, 현 주민은 8명이라 밀어내기도 할 수 없다고 하네요. 10명이 있는 경우에는 한 명을 이사 보내고 할 수 있다고... 다음에 한 번 시도해봐야겠어요 흠 아쉽네요...
주민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생겨서, 내친김에 여울이에게 주민 민원을 넣어봤어요. 차코의 옷차림과 볼트의 말버릇에 대해 민원을 넣었더니 여울이가 바로 전화를 걸어서 얘기한다고... ㄷㄷㄷㄷ 우와 여울아 너 대단하다 나는 싫은 소리 잘 못하는디... 그리고 설마 내가 불만이 있다더라 이렇게 얘기한 건 아니지..?
차코가 민원을 받고 바로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목격했어요. 허헝 조금 미안하기도..
물론 며칠 뒤에 원래 옷으로 갈아입더라는 ㅋㅋㅋㅋ
그리고 볼트는 말버릇을 바꾸지 않았어요... 왜지?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내일은 존이라는 주민이 이사 오겠네요~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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