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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

[자료] 러시아 뜨개 기호 간단번역본 핀터레스트를 구경하다 보니, 유럽이나 러시아 쪽 기호는 우리에게 친숙한 일본이나 미국 뜨개 기호와 다르게 생긴 기호가 많더라구요. 국제 표준 기호로 따로 정해진 것은 없는지ㅠㅠ 비슷~한데 또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이게 맞긴 한건지.. 영어로 쓰여있으면 눈을 가늘게 뜨고 번역기라도 돌려서 금방 찾을 수 있겠는데 러시아어는 진짜 하! 나! 도 모르겠더라구요. 종종 러시아 기호 관련해서 제 블로그 방문하시는 분도 계시고 (책 소개 본문에 써놔서 ㅠㅠ 서치 걸리라는 의도는 아니었는데 죄송합니다) 해서, 며칠에 걸쳐 구글 번역기와 영어권 사이트, 유튜브의 힘을 빌려 번역해봤어요. 저는 러시아어는 전혀 읽지도 못하는 까막눈입니다... 러시아 알파벳을 키릴 문자라고 부르는 것도 이번에 알았을 정도예요.. 허허. 자주.. 더보기
[소품] 수세미 3종 (쪼물딱 루씨의 손뜨개 소품 도안) 《 수세미 뜨기 》 ♪ 사용한 실 - 다이소 날개실 흰색, 노랑, 빨강, 녹색, 스타일아크릴실 검정, 다이소 자수실(다크) 갈색 ♪ 사용한 바늘 - 모사용 5호, 모사용 2호 (사과 꼭지) ♪ 사용한 기법 - 사슬뜨기, 짧은뜨기, 빼뜨기, 한길긴뜨기 선물용 수세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집에서 쓰는 수세미는 그냥 평면으로 휘릭 휘릭 만들어 두었는데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려고 생각하니 예쁘게 만들고 싶어 져서,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도안으로 만들어볼까 싶어 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전에 소개드린 에 실려있는 호빵수세미 두 개와, 제 마음대로 손 가는 대로 만들어 본 사과 수세미로 완성했어요. 만들어보고 싶은 도안이 더 있는데, 그건 수세미가 아니라 다른 용도로 쓰게끔 만들어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얇.. 더보기
[가방] 다이아몬드 가방 두 번째 《 동백이 가방 뜨기 》 ♪ 사용한 실 - 올리오실 702 연베이지 (약 3볼) ♪ 사용한 바늘 - 모사용 4호 ♪ 사용한 기법 - 사슬뜨기, 짧은뜨기, 빼뜨기, 한길긴뜨기 이번에 새로 뜬 다이아몬드 동백이 가방은 선물용이에요. 너무 크게 떠졌던 첫번째 가방보다 조금 작게 떠봤어요. 바닥은 똑같고 높이가 조금 줄어들었어요 ㅎㅎ 시작은 똑같이 사슬 60코로 시작했어요. 사슬코를 기준으로 빙글 돌려 1단은 122코, 2단은 128코를 만드는데요 (양 끝의 세 코에 한 코씩 늘려서 뜹니다), 사슬뜨기 후에 타원형으로 바닥을 만들 때 조심하지 않으면 가방 바닥이 안 예쁘게 되더라구요. 사슬을 뜨고 기둥코로 사슬을 한 코 뜹니다. 기둥코 다음 코인 두 번째 사슬에 첫 코를 뜨는데요, 사슬 한 가닥에만 바늘을 걸어.. 더보기
[소품] 코바늘 튤립 뜨기 (코바늘 아이코드 뜨기) 《 튤립 뜨기 》 ♪ 사용한 실 - 헤라순모 코랄핑크, 진노랑, 빨강, 녹두 ♪ 사용한 바늘 - 모사용 5호 ♪ 사용한 기법 - 꽃 : 사슬뜨기, 빼뜨기, 짧은뜨기 / 줄기 : 아이코드 / 잎 : 사슬뜨기, 빼뜨기, 짧은뜨기, 긴뜨기, 한길긴뜨기 ♪ 부자재 - 솜, 와이어 요즘 화훼농가가 어려워, 꽃을 싸게 판매하는 곳이 많더라구요. 수국도 팔고 튤립도 팔고... 그런데 저는 매번 그 기회를 놓치고 나중에 알아서 구매하지 못하는... 그래서 뜨개질로나마 봄을 느껴볼까하여 튤립을 만들어 보았습니다...ㅋㅋㅋ 특히나 튤립은 고양이가 있는 집에서는 못 키우는 식물(많음) 중에 하나라고 하죠. 이 튤립은 고양이가 만져도 아무 문제없는(고양이에게는 문제가 없지만 튤립에게는 문제가 생길 수 있는) 튤립이니 반려인들.. 더보기
[소품] 모티브 티슈 케이스 (쪼물딱 루씨의 기초 코바늘 도안) 《 티슈 케이스 뜨기 》 ♪ 사용한 실 - 헤라순모 01백아이보리(1볼 반), 07코랄핑크, 10라임, 17터키블루, 36진노랑, 40녹두(각각 약 반 볼) ♪ 사용한 바늘 - 모사용 5호 ♪ 사용한 기법 - 사슬뜨기, 빼뜨기, 한길긴뜨기 책에 실린것처럼 예쁜 색을 여러 가지 매치해서 알록달록 귀여운 소품을 만들고 싶어 실을 잔뜩 주문해놓은지 어언 두 달이 지나고... 큰 모티브를 만들어 연결할 생각을 하니까 엄두가 안 나는 것 같아서 작은 것부터 만들기로 해봤습니다. 2단 사각 모티브를 연결해서 만드는 각티슈케이스가 눈에 들어왔어요. 늘 방에 잘 보이는 곳에 놓여있는(그래야 금방 찾아 쓰니까) 판촉물 각티슈가 안 그래도 거슬리던 차였거든요. 사각 모티브는 아주 기본이 되는 모티브더라구요. 많이 떠서 이.. 더보기
[실] 제일모직 헤라순모 에서 소개된 실이 두 가지가 있었어요. KPC yarn 글랜콜 청키와 이 헤라순모입니다. 책에 실린 모티브와 소품들의 색감이 너무 예뻐서 꼭 따라 만들고 싶었던 초보는 실을 사러 나섰고, 이제 막 시작한 초보에게는 너무나 고가인 글랜콜을 내려두고 헤라순모를 고르기로 합니다. 글랜콜 청키가 굉장히 도톰한 실인 데다 100% 자연소재 실이라 가격이 있더라구요 ㅎㅎ 예쁘긴 엄청 예쁜데 흑흑 그렇다고 헤라순모가 저렴한 실이냐 하면 그렇지도 않더라는 후문이... 그때는 비교군이 없었어서 몰랐어요ㅠ0ㅠㅋㅋ 꿈은 배색모티브(를 연결하여 만드는 소품)였구요, 그래서 색상별로 한 볼씩 10볼을 샀는데요. 구매한 지 두 달이 지나도록 모티브 단 두 개 만들어놓고 '배색은 나에게 너무나 어려운 영역'이라며 내려놓았었습니다... 더보기
[소품] 실 주머니 (쪼물딱 루씨의 기초 코바늘 도안) 《 실 주머니 뜨기 》 ♪ 사용한 실 - 다이소 레인보우 뜨개실 아이보리 (1볼 반 가량) ♪ 사용한 바늘 - 모사용 5호 ♪ 사용한 기법 - 사슬뜨기, 빼뜨기, 짧은뜨기 2020년 1월 중순부터 코바늘 뜨개질 연습을 시작해서, 짧은뜨기 사각 코스터, 원형 코스터 두어 개, 수세미 하나 만들어 본 후 처음 완성한 소품인 '실 주머니'입니다. 명절 연휴 중에 완성한 기억이 나네요. 실 주머니는 제가 고른 입문서인 에 실려있는 도안이에요. 이제 막 뜨개질을 시작했으니 이런 물건이 필요했고, 소품을 완성해서 바로 사용하겠다는 마음가짐이 뜨개질 연습 동기를 더욱 고취시키니 이게 바로 일석이조죠. 당장 시작해보았습니다. 책에 실린 도안은 실 교체가 한 번 있고, 장식단추를 만들어 다는 것까지 포함인데 저는 다이소.. 더보기
[실] 삼성모사 올리오실 모칠라실은 아직 색을 한 가지밖에 써보지 않아서, 올리오실 사용기를 먼저 적어볼까 해요. 지난번에 그래니 스퀘어 백 포스팅을 하면서 간략하게 실 소개를 해드렸었죠? 올리오실은 동대문 종합상가에 본점을 두고 있는 삼성모사(온라인쇼핑몰 야나YARN-A / http://yarn-a.com/)에서 자체제작한 국산실입니다. 많이 알려진 해피코튼, 해피울, 애니울도 야나 자체 제작이라고 하네요. 올리오실 베이지색입니다. 저는 로즈티, 베이지, 화이트 세 가지를 사용해보았어요. 현재 39가지 색상이 판매 중인데요, 붉은 난색 계열이 많은 편이고 전체적으로 채도가 낮아, 자연스럽고 세련된 컬러예요. 어떻게 배색해도 잘 어울리고 무난할 것 같아요. (+) 작년 여름 유행한 네온컬러 4종이 4월에 추가되었네요~ 형광펜색상.. 더보기